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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도쿄’ 문구 모자 착용 논란…해명과 정국의 사과

by dihozl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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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역 후 활동을 재개한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연습 중 착용한 모자가 온라인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문제의 모자는 ‘MAKE TOKYO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힌 제품으로, 일부에서는 이 문구가 특정 정치적 메시지와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브랜드 측 “정치적 의도 없어…패션적 표현일 뿐”

해당 모자를 제작한 일본 브랜드 *베이식스(Basicks)*는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랜드 측은 “도쿄 패션계의 부흥을 바라는 의도로 제작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담은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패션은 자유로운 표현의 수단이며,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국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 없어…진심으로 죄송”

정국은 6월 14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즉각적인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리허설 중 착용한 모자의 문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해당 문구의 역사적·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해당 모자를 이미 폐기한 상태임을 밝혔습니다.

 

모자 속 문구가 왜 논란이 됐나?

해당 문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MAKE AMERICA GREAT AGAIN’을 패러디한 표현으로, 일본의 일부 극우 성향 인사들이 유사한 구호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단순한 패션 아이템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정국이 의도와 무관하게 이와 연관된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 되어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팬들 “신속한 사과와 대응, 성숙한 태도”

정국의 사과는 논란이 확산되기 전에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은 그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모자에 담긴 의미를 즉시 인지하고 사과한 점, 그리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는 입장은 대중적 신뢰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국은 지난 11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후, 13일 동료 제이홉의 솔로 콘서트 리허설에 참여하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이번 사건은 유명인의 영향력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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